5반 12번 조영재

작성자
엄마
2008-01-30 00:00:00
보고 싶은 우리 영재

이제 며칠 있으면 엄마가 그리워하던 영재를 만나게 된다고 생각하니 너무 가슴이 설레이고 기쁘구나
이제 가족들도 네가 보고 싶은 마음이 극에 달했다.
외할머니는 너의 사진을 만져 보면서 영재 오면 꼬옥 껴안아 주신다고 하시고
외할아버지는 고생 많았다고 하시며 이모는 요사이 네가 많이 보고 싶어 너의 목소리와 계단에 오르는 발자욱 소리 환청까지 들린다고 하니 얼마나 보고 싶으면 그럴까 상상해봐.
엄마는 영재의 까맣고 초롱한 눈이 제일 보고 싶어
아빠도 많이 보고 싶어 하지만 표현 잘 안 하는 것 영재 잘 알지?
영수는 워낙 때쟁이라서 엄마가 영수 보다는 영재랑 같이 있을 때가 마음이 편하단다.

이번 3차 결과 너무 잘했어.
우수반 평균 점수에 해당되더라고.
영어 백점은 정말 놀랬어.
국어는 많이 좋아지고 있고 다른 과목도 점점 향상 되니까 엄마로서는 네가 기특 하고 대견스러우며 자랑스러워
외갓집 식구들께 다 자랑하고 내려와서 컴퓨터 앞에 앉은 거야
낯선 환경에서 많이 힘들텐데도 최선을 다해 열공해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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