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아 안녕 나 다솜이야
지금 쯤이면 밥 먹고 자습하고 있겠네 ^^
난 항상 이때쯤 되면 너무 졸리던데 ..
내가 집에오면 홀가분 하고 기분도 좋을거라 생각했는데
막상 오니까 너희들의 빈자리가 너무 크게만 느껴진다.
1월 3일 아니 더 정확히 말하면 난 4일 부터네..
그날로 우리 지금까지 함께해온 시간이 머리속에 스쳐가서
너희가 더 보고싶어지네 정말...
아침 6시반 기상으로 거의 대부분은 전멸이었던 0교시 자습.
그리고 1교시 샤워하고 나면 그때부터 하루가 시작되는 거였지 우린 ..(ㅋㅋ)
자습이 너무 지루해서 돌아다니기도 하고 떠들기도 하고
장난도 많이쳤는데 우리 정말 재밌었어.. 그치..
또 점심 저녁 시간이 되면 왜그렇게 뛰었는지 그게 우리의 유일한 낙이었지..
과자 뺏어먹으면서 한쪽은 뺏어 먹었다고 울고 있고
또 한쪽은 과자 먹으면서 좋아라하고..
생각해보니까 진짜 너무 웃기당..
밤마다 열공하면서
혜주는 이제 흑인 노래 그만부르고 일본어 공부 열심히 해 ^^
그리고 미리는 꼭 엄마가 일찍 데려오셔서 소원 이루시고 ..많이 친했었는데 진짜 아쉽네.. 꼭 잘지내 연락하구 ! 또 경진이하면 내가 진짜 할말이 많오..
우리 맨날 자습시간에 이상한 표정 짓고 완전 웃었는데
선생님께도 많이 혼나고 .. 졸려서 맨날 서로 때려줬는데 언제나 웃으면서 고맙다고 하던 네 모습이 생각난다... 보고싶네..연락해!
그리고 켈로그 ! 지윤이 나가서도 호랑이기운가지구 열심히 공부해 !!
현비 ! 쉬는시간마다 공부하더만 정말 대단해 ~ 현비랑은 얘기도 잘 못했지만 나가서 연락하장 ~ 그리구 항상 얌전했던 진옥이 너무 조용해서 말을 걸기가 미안했다지... 나 언제 한번 제주도 놀러가면 반겨줄거징 ? 그리궁 진짜 완전 귀여운 주희.
내가 졸면 똥킥에 니킥 해줬는데 난 이제 졸면 니생각 날거 같아 !
그리고 예쁜 하연이. 항상 장난치면서. 그리고 얘기도 많이 하면서
정든 거 같은데.. 헤어질때 우리 인사도 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