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랑이 덕이 오늘 하루 잘 보내고 있지?
오늘 너희 초등학교 담임선생님과 전화 통화를 했단다.
너희 반 친구들 단체로다가 너가 궁금해서 죽겠단다
담임선생님 말씀으로는
너희반 친구들이 덕중이 덕중이 어디갔냐고 묻길래
사실대로 이야기 하니까 친구들이 안믿는다나 어쩐다나???
선생님이 이제 덕중이는 예전의 덕중이가 아닌
정말 멋진 리더로 커 나가고 있고
반드시 하고 싶은 일을 해 내는 너희들과는 다른 멋쟁이로 변했다고
너희반 친구들한테 이야기 했더니
친구들이 안믿는단다 ㅎㅎㅎ
너희 담임선생님의 기대 그리고 담임선생님이
너 스스로 가게 된 동기에 대해
너무 대견해 하시는거 잊지말거라
정말 너의 미래를 깊이 관심을 두고 계시더구나

엄마는 나의 덕이를 믿고
너의 멋진 인격을 믿으니 ...
잘 하고 있지?

이제 이 편지가 기숙학원에서 마지막으로 받아보는 편지가 될것이야
너의 인생에 아주 많이 기억남을 편지다
꼭 보관해서 가져오너라

휘종이한테도 4일 6시 마치면 짐 싸서 챙기고 있으라 해라.
월요일 엄마가 달려갈테니..
너희들 맞으려 아줌마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