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소 하루전..(정반 4번 유혜은)

작성자
엄마
2008-02-03 00:00:00
혜니야!
수고했어. 33일간 너와 함께 애쓴 짐이 도착했어.
차곡차곡 메모하고 꼼꼼하게 정리해 보내서 분류가 쉽구나.
아빠께서는 마냥 철부진 줄 알았는데
정리해서 부친 짐꾸러미를 보니
깍쟁이 같은 딸레미 다컸다고 입이 귀에 걸리신다.
이젠 어디다 내놔도 손색이 없음이 확인됐어.
고마워.
혜니야
내일(4일) 작은 아빠와 언니가 널 데리러 가실거야.
떠난 후에 네 소지품이 흩어져있지 않도록
버릴 건 폐기하고 가져올 건 잘 챙기고.
한달여 동안 정들었던 남은 친구들과도 작별을 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