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식아~
아무래도 5일 니가와서 할머니댁 가기는 너무 무리인듯싶다.
차표를 조금 떙겼거든.
엄마가 해야될 일이있어서..

그래서 월욜 너 데리러갈꺠
그래야 5일 할머니댁을 무리없이 갈꺼같애.
아니면 너무 빠듯하단다..
사무실 전화드렸더니 "알았다고" 하시더라.
일정이 변경되서 혼란스럽겠지만
마루리 차근히 잘해..

먼저 나오면 남아있는친구들 생각해주는것 알지.
가급적 시작도 끝도 같이하는게 좋다만은
우리사정이 그러니 어쩌니..

남은 친구들 마음 흔들리지않게 조용히 니 짐 정리하렴..

월욜 7시경 데리러갈깨
6시에 수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