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처럼

작성자
엄마
2008-02-18 00:00:00
또다시 규칙적인 생활인이 되었겠구나!잠시나마 나태해지고 어수선했던 맘 잘추스리고 적응 잘하고 있으리라 믿어.며칠 나와봐서 알테지만 맘과는 달리 모든것에 유혹이 많다는걸 알수있었을거야.그런만큼 현제처해있는 그곳의모든여건이 너의꿈을 실현하기엔 최상의 조건임을 깨닫고 열심히 노력하길 바랄께. 두형이도 어제 입소했다던데 참으로 착하고 좋은 너의 친구녀석들 내년 이맘땐 정말 보란듯이 당당한 모습들이어야 할텐데......공부가 잘안되고 나태한 생각이 밀려올때면 작년에 느슨했던 너의 학습태도를 떠올리고 그결과가 어떠한지 아는만큼 다시는 같은결과를 만들지 않겠다는 굳은결심을 갖고 타이트하게 학업에만 임할수있길 바랄뿐이다.너는 뭔가 이번엔 해낼거라고 주변인들이 그러던데 엄마또한 그렇게믿어.아버진 너무도 아들을 믿는나머지 지현이형 후배가 되지 않을까하는 기대마저 품고 계시는듯하지만 그냥 선생님들이 이끌어 주시는대로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다보면 네앞은 시온의대로가 펼쳐질거야.끝까지 믿고 노력하고 기도하자.지금네옆에 있는 친구들과 서로 격려하고 위로하면서 또한 떨어져있는 목창이나 두빵이나 민구 우탱을 떠올리면서 멋진 선의의 경쟁을 펼쳐보렴.어려서부터 한가지에 feel이꽂히면 푹빠져 버리는 너의 성격이 올한해는 오로지 입시공부에만 빠질수있길 바랄뿐이다.누구의강요도아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