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잘 지냈어.

작성자
엄마
2008-03-09 00:00:00
아들이 간지 1주일이 지났네.
엄마가 무심해서 편지온것을 어제께 보았다. 전화가 오는줄 알고 기다렸는데 편지로 왔네. 아들사진 보니 너무 말랐네. 학원에서 맛난것 주면 많이 많이 먹어. 엄마가 못해주어서 미안해.
단어시험 열심히 했네. 아니면 다아는 것만 나왔나.
감기때문에 고생은 안했니. 걱정이 되는데 선생님은 다나았다고 하시고 엄마가 걸려보니까 금방 났지는 안던데. 가지고 간 약은 다먹었는지도 궁금하고
친구들은 .... 다들 동변상련이라서 금방 친해지겠지.
오늘 들어와서 보니까 다른 엄마들과 아빠들은 편지를 많이 썼는데 우리 아들만 팽 했네. 혹시 기다리지는 않았는지. ㅠㅠㅠ 엄마 혼자생각이야.
요즘 알바가 없어서 집에 오면 11시인데 성원이 생각해서 힘들어도 참고 다녀. 엄마는 그래도 아빠랑 준원이랑 같이 있지만(준원이 얼굴 보기도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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