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댁에 갔다옴

작성자
엄마다
2008-04-08 00:00:00
어떤 시인이 4월은 잔인한달이라 했었지...
우리 가족에겐 특히 더 잔인한 4월이구나
벌써 삼촌 간지 2년이나 흘렀네
덕분에 할아버지 8순 잔치는 말도 못꺼내고..뵐때 마다 늙으시는것같아
안쓰럽다
작년에 할아버지 8순인데 내년에 한다고 그냥 지나갔는데
어디 올해라고 ..잔치하라고 하시겠니...ㅠㅠ
모두들 마음도 그렇고 ..삼촌 빈자리가 ..너무커서
작은 아빠는 할아버지 편히 앉으시라고 ..미국산의자인데
작동시키믄 다리까지 받혀주는 부분있는 100만원짜리 의자 사드리고
우린 그보다 좀더 비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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