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바르셀로나 무승부(4반16번 이보영)

작성자
아빠가
2008-04-24 00:00:00
박지성 풀타임 맨유 바르셀로나 원정서 0-0 무승부

[마이데일리 2008-04-24 05:34]

[마이데일리 = 윤신욱 기자] 박지성이 풀타임 활약한 가운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이하 맨유)가 FC바르셀로나(스페인) 원정 경기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맨유는 24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FC바르셀로나와의 2007-0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맨유는 경기 시작하자마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천금 같은 페널티킥 기회를 만들었지만 크로스바를 맞추는 등 공격을 풀어나가지 못했다. 반면 경기 종반 티에리 앙리를 투입하는 등 총공세를 펼친 바르셀로나는 슈팅수에서도 앞섰지만 수비의 벽에 막히거나 번번히 판 더 사르 골키퍼의 선방에 기회를 날렸다. 이로써 양 팀은 오는 30일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레포드에서 마지막 승부를 가리게 됐다.

이날 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한 박지성은 전반 웨인 루니의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연결하는 등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중반 이후 바르셀로나의 공세를 막기 위해 주로 수비에 치중해 무실점으로 막는데 기여했다.

모스크바 결승행 티켓을 위한 양 팀의 공격은 마무리가 다소 부족했다. 전체적인 흐름은 홈팀 바르셀로나의 공격이 맨유를 압도했다.

맨유는 경기 시작하자마자 결정적인 선제골 기회를 잡았지만 호날두의 페널티킥 실축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호날두는 전반 2분 오른쪽 코너킥을 헤딩으로 연결한 것이 수비를 하던 바르셀로나 밀리투의 손에 맞아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다. 하지만 호날두의 오른발 인사이드 슈팅은 크로스바를 맞아 기회를 날렸다.

이후 경기 주도권은 바르셀로나에게로 넘어갔다. 바르셀로나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사무엘 에투-데쿠-리오넬 메시로 이어지는 특유의 패스 플레이로 볼 점유율을 높여나갔다. 지안루카 잠브로타의 오른쪽 측면 돌파까지 살아나며 맨유의 수비를 괴롭혔다. 맨유는 역습으로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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