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반 경빈] 매일 고심하는 청년에게

작성자
아빠
2008-05-07 00:00:00
TO.경빈

아들 경빈아!
이번 주말이면 얼굴을 볼 수 있겠구나...
그러나 매번 귀가를 기다리고 즐기기에는
너도 부담이 크다는 것을 알았다..

"200일 남았어요!"라는 말과 함께
옛날 손톱을 깨물던 버릇은 이제는
얼굴의 여드름을 뜯어내는 차이는 있으되
불안해하는 마음을 숨길 수는 없나 보더구나...

경빈아!

우선 중간 중간에 치루는 성적이 맘에 들지 않지?
아빠도 같은 생각이다.

그래도 해결할 방법은 더짧은 시간에
더 효과 큰 방법으로 공부를 하는 수 밖에는
해결책이 없다는 것을 너도 알거야...

다른 사람들이 2년 3년을 공부하는 것을
단기에 아니 몇달안에 성과를 엮어 내기란
사실..엄밀히 말하면 힘들줄 너도 알거야.
이 현실이 엄밀히 말하면 비정상이지.
그러나 그러한 신화를 만들고자 그 길을 선택했잖어.

그래서 이런 기숙학원을 택했고
집을 떠나 이렇게 계절과 세상을 담쌓고
시간과의 전쟁속에 공부에 매진하는 것 아니겠니?

경빈아!

열심히는 하되 이 긴장감을 즐겨라.
이 과정을 피할 수 없다면 맞 부딪쳐서 이겨라.

방법?
그것은 내가 하는 공부가 즐거운 지식쌓기 놀이로
생각하고 또 공부를 사랑하면...
사랑을 받은 넘은 반드시 은혜를 갚더라.

너도 공부를 차라리 사랑해 보렴.
"꼭 하겠다"도 필요하나 강박감에 빠져
스트레스 받고 공부는 아니함만 못하고
시험이나 실전에서 좋은 결과를 만들기가 어렵단다.

기분 좋게 즐겨가면서 공부해라...
성적이 나올때까지 차곡차곡 공부해라.
그래도 성적이 안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