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이유를 생각해보자

작성자
아빠가
2008-05-26 00:00:00
씨가 서서히 더워지고 있구나. 하루하루 의자에 앉아있는 시간이 힘들어질때라고 생각한다. 단 부담을 버리고 하면 좀 가벼워 질 것으로 생각된다. 가끔 아들이 "학원비가 얼마인데 내가 그렇게 ... "라고 말할때 아들이 돈의 가치를 생각하는 마음을 읽을 수 있었다. 그러나 부모는 자식에게 해주는 것은 아깝지 않다. 누구나 모든 부모의 마음이 그런게 아닌가한다. 아들도 나중에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 하면 다알거다. 아빠에게 돈은 결코 인생의 목표가 될 수 없다. 돈이라는 수단을 삶의 도구로 생각하지 목표로 간주하지 않는다. 너도 그렇게 하길 바란다. 많은 사람들이 살지만 그 누구보다 명확하고 흔들리지 않으며 자신을 잘 지탱해나갈 수 있는 작은 철학은 가져야 한다. 우리는 올바르게 살아가고 있지만 주변인들의 가치관과의 충돌과 사회적 변화로 내가 걸어가는 바른길의 GPS를 수정해야하는 경우가 종종있다. 이건 아닌데 하면서 말이다. 무조건 거부가 아닌 삶의 철학이 담긴 수정은 필요할 수도 있다. 혼이 살아있는 삶을 살아가길 바란다. 그리고 하느님의 시간표에서 나 자신을 찾아가는 인내와 끈기가 필요하다. 분명 하느님은 우리모두에게 큰일을 할 기회를 주셨다. 우리가 그것을 찾지 못하고 아니면 무시하고 다른 길을 걷기에 보이지 않을 뿐이다. 잠깐 보자.

러시아 문호 도스토예프스키는 28세 때 내란 음모 죄로 사형 선고를 받는다. 그는 영하 50도가 되는 겨울날 형장에 끌려와 기둥에 묶인다. 사형 집행 시간을 생각하며 시계를 보니 땅 위에서 살 수 있는 시간이 딱 5분남아 있었다. 28년을 살아왔지만 단 5분이 이렇게 천금 같기는 처음이었다. 이제 5분을 어떻게 쓸까 생각해 봤다. 형장에 함께 끌려온 동료들에게 인사를 하는 데 2분 오늘까지 살아온 인생을 생각하는 데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