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들에게

작성자
엄마가
2008-06-09 00:00:00
아들!

지금 아빠도 너도 없는 텅 빈 집에 엄마 혼자 있다.

홈피에서 네 사진을 보다가 너의 홈피가 다 닫힌 걸 알게 되었다.

그걸 보니 맘이 쓰려서 엄마 눈에 자꾸만 눈물이 맺힌다.

좀 전까지 너의 목소리가 있었는데 그리고 더불어 엄마도 말하고 있었는데

지금은 집안에 정적만이 흐르는구나.

준화야.

이젠 5개월이다..

5개월만 지나면 이런 3주마다 반복되는 이 생활은 끝난다.

지금까지 넌 정말 훌륭히 해냈다. 지금까지처럼 끝까지 열심히 해주길

이 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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