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다

작성자
태승맘
2008-06-10 00:00:00
아빠가 성적올리라는 말 하실때...
너는 속으로 누구는 안올리고 싶나 했겠지
벌써 학원 들어간지 몇달 됐는데..이번 모의고사 성적보고..모 느끼는거 없나
너의 생활태도 나 공부 방법..이런거 다시 점검하고 바꾸는게 낫지 않을까 싶네
제광이형은 나오믄 책사서 들어간다던데..
물론 그때하고 방법이 달라지기도 했다지만..인강에 의존하지말고
그것도 하면서 문제집이나 책 더봐야 하지않을까
휴가 나올때마다 친구만나는것도 못하게 하믄 어케 사냐 하지만
엄마가보기엔 넌 한발은 학원에 한발은 세상에 있네
학원에서도 도대체 어떻게 생활하기에 어떤 선생님이 태승이가 중학교땐 잘했지요
잔머리를 좀 굴린다고 하시더라...아빠가 들어와서 엄마가 얼른 쉿해서 더이상 대화는 않했지...
엄마 생각에도 니가 원칙을 지키는 아이는 아니야
엄마가 간 그시간에 귀가시간보다 더 일찍 들어오는 아이들 많더구나
니가 보기엔 병신같은 아이들
엄마가 보기엔 그아이들의 그 우직함.이 부럽더라
넌 언제나 집에선 일찍 출발해서 늦게 들어가자나
니가 나올때 남아서 더 공부했다고 하면 들어갈때도 더 하면...어찌 됐던
남들보다 더 노력을 해야 1점이라도 오르지
아빠 오면서 내내 길에 평범한 아이들과 니 머리랑 옷차림 비교하며
화냈어..어쩌자고 머리를 그렇게 상스럽게 자르고
엄만 그생각까지는 못했는데..아빠가 너의 그런 옷차림은 동성애자들의 표적이 될수도 있다시더라...너는 지금 어이 없어 하겠지만..요즘 방송을 보면
생각보다 동성애자들이 많고..특히 남자들이 모인곳..밀폐된곳에선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