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이 가는 길목에서...

작성자
아들을 생각하며...
2008-06-25 00:00:00
사랑하는 엄마 아들아!

어느 덧 6월이 다 가고 있구나...
아무리 바빠도 우리 아들한테 틈틈이 편지를 쓰기로 이 엄마의 자신과의
약속은 철저하게 지키기로 해서 그것을 이 엄마 자신과의 약속
그리고 우리 아들한테 주는 유일한 기쁨이기에 지키려
애를 쓰는 중이야...

네가 말한 하루 일과 중 즐거움의 세 가지 중

첫 번째 즐거움이 이 엄마가 보내 준 편지를 베게 속에 넣어 두고
잠자리 들기 전에 이 엄마의 편지를 수시로 읽다가 잠이 든다는 것

두 번째 즐거움이 하루 중 공부를 마치고 잠자리 들러 가는 길에
아름다운 음악들으면서 잠자러 가는 길...

세 번째 즐거움이 매점의 이모라는 아주머니와의 대화시간

이러한 즐거움들이 이 다음에 네가 성장해서 어디에서 무슨 일을 하던
우리 아들이 이 사회의 성원으로 생활하는 중에 알게 모르게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으면서 너의 내재적인 인성과 지성에 많이 작용하게
될 것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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