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무더운 뜨거운 여름날 아침일찍부터 저녁늦게까지 자율적인 생활이 아
닌 통제된 시간속에서 하루하루생활을 한다는것이 얼마나 힘들고 험한시간인지 아빠역시 경험이 많기에 현재 아들의 마음을 십분이해할 수있단다.

남들처럼 여름방학이라서 마음껏 놀지도 못하고 또한 가고싶은 여행도 못가고 아들이 그토록 좋아하는 축구 농구도 못하고 아침일찍부터 짜여진 시간표대로
다람쥐 쳇바퀴처럼 하루 하루 반복되는 힘든생활을 해야만 하는 아들의 처지를 생각할 때 아빠 마음역시 편치못한단다.

아들아
힘든 지금의 시간동안 선생님들 말씀 잘듣고 1달후 기숙학원에서 나와서
다시 학교와 집으로 돌아올때 너의 흘린 땀방울 하나하나가 나중에 아들이
커서 훌륭한 사람이 될 때 좋은 추억의 한페이지가 장식될 수있도록 그곳에서 좋은 친구도 사귀고 서로 경쟁하며 지금보다 더 성숙된 모습으로 우리 사랑하는 가족과 다시 만나길 아빠는 바란단다.
공부를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아빤 지훈이에게 좋은 습관을 몸에 배고...나쁜 습관을 떨쳐버려 험난한 이사회에서 생활하는데 좋은 밑거름이 되는 양질의 시간이 되었으면 바램인데
과연 지훈이는 어떤생각과 계획하에 하루 하루를 생활하고있는지 궁금하기도
하구나...

아들아
아빠는 지난번 네 스스로 " 아빠 저 이번방학때에도 기숙학원에 보내주세요"
라고 말할때 속으로 얼마나 기뻤는지 모른단다.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