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산 국립공원의 한자락인 수통골이라고 예림이도 한 번 가본 기억이 있을거야. 갑자기 잡힌 산행이라 타고난 몸치인 엄마가 거절할 사이도 없이 얼떨결에 산봉우리까지 올라갔다 지금에서야 들어왔네. 우후라 그런지 물도 많고 거기다가 물 맑기는 어찌나 좋은지 우리 예림이랑 같이 와서 물장구 치며 하루 신나게 놀았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더구나. 좁은 공간에서 공부하느라 힘들 우리 딸을 생각하며 어려워도 참았더니 윤선생님이 대단하다고 칭찬하시던걸. 오늘부터 많이 더워 진다는데... 외할머니. 할아버지가 예림이 걱정 많이 하고 계시고 아빠도 우리 막내 없는 빈자리에 많이 허전해하고 계신단다. 지나네 집수리도 막바지 아마 목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