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견하고 사랑스러운 딸 지은이에게

작성자
지은아빠
2008-07-28 00:00:00
무지무지 보고싶고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딸 지은아

시간이 무척이나 빠르게 지나가는 구나
지은이가 진덕기숙학원에 들어간지가 벌써 일주일이 되었구나
이글을 쓰고 있는 지금 아빠가 사랑하는 우리 딸 지은이는 무었을 하고 있을까
일주일 동안 어떻게 생활했는지
몸 아프지는 않고 식사는 잘 하는지
밤에 잠은 잘 자는지
모든게 궁금투성이구나

지은이가 들어가던 첫날밤은 아빠도 잠을 잘 이루지 못했단다.
그러나 아빠는 우리 지은이가 스스로 잘 할 수 있을거라 믿기로 했단다.
지금이라도 뛰어가서 지은이를 보고 싶은 맘은 굴뚝 같은데 지은이의
미래를 위해서 한달간만 꾹 참기로 했단다.
한달후엔 아빠가 멋있는 이벤트를 준비해야지 (비밀ㅋㅋ ^&^)

지금부터는 우리가족 애기를 좀 해볼까 한다.
누나와 같이 있으면 매일 싸우던 진용이는 벌써부터 누나를 그리워 하고
지은이 과외 선생님에게 첫날 수학공부를 할떈 약간 쫄았는데 이제는
잘 적응하고 나름대로는 하루하루 계획을 세워서 열공하고 있단다.

엄마는 오른손 석고붕대를 풀고서 한동안 못다니던 운동을 하면서
가족을 위해 열심히 살림살이를 하고 있도

지은이가 제일 좋아하는 아빠는 (아빠 착각인가^*^)
낮에는 회사일로 바쁘게 보내면서 우리 딸을 생각하면서
시간나는데로 아빠도 새로운 공부를 하기 시작했단다.
매일 매일 아빠는 우리 딸이 건강하고 보람찬 하루가 되기를 소원 한단다.
비록 지금의 순간은 힘들더라도 나중에 인생에서 소중한 추억이 되기를
또 소원 해본단다.

그리고 프로스트라는 시인의 "가지않는 길" 이라는 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