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 잘올라갔다는 전화 잘 받았어 ^^
언니 이제 3개월 후면 다시 올꺼네 ?
3개월 금방가니까 그래도 안심이야...
근데.. 언니 마지막으로 배웅할때.. 공항 보안 검색 하는데 언니보는데
눈물이 울컥 쏟아지드라..ㅠㅠ 제주도에 오랜만에 내려왔는데
언니한테 평소랑 똑같이 짜증만내고 잘해준것 도 없고...
언니 내려오면 놀러도 다니고 ~ 착하게만 행동하자 !! 였는데...
내가 계속 많이 짜증낸것 같애..ㅠㅠ 그래서 많이 미안해 ~♥
딱 언니 보면서 울고있는데.. 엄마도 옆에서 눈물을 흘리드라..
지금도 편지쓰면서 눈물이 흐른다.. 왜 언니한테 짜증을 많이 냈는지..
후회스럽기도 하고.. 잘하려고 잘하려고 했는데 잘안되네...
그래도 3 개월후에는 엄청 엄청 착한 동생이 될꺼야 ^^
이번 일주일 휴가때는 나도 막 학원가서 밤에 오고 해서
언니랑도 그다지 그렇게 많은 시간을 함께하지 못한거 같아서 아쉬워..
우리 조금만 더 일찍 서두를껄 ! 공항에서 너무 바쁘게 서두르다 보니..
이런저런 인사도 못하고 그냥 언니를 보낸것 같애..
아무튼 언니! 지금 학원에서 더더욱 열심히 공부해 !
3개월 후면은 아예 내려오겠ㄴㅔ ~
이제 수능 D-100 일도 얼마 안남았는데..
항상 옆에서나 어디에서나 언니를 응원하고 있다는거 잊지마 !!!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