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영에게

작성자
엄마가
2008-07-30 00:00:00
매일 편지쓰고 싶지만 오히려 방해될까봐 참는다
어제는 미친듯이 덥더니 오늘은 비가 와서 더운 날씨를 좀 식혀주는구나

용돈은 모자라지 않고?
필요한것 있으면 참지말고 연락하렴..

어쩌다 입실이 늦어져서 벌을 섰니?
벌서는거 엄청도 싫어하는 네가 벌서면서 왕짜증났겠구나..

재영이가 네 걱정하면서 화장실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엄청 걱정해주고 있다
재영이도 방학특강때문에 1시에 나가면 밤11시는 되야 들어오는구나

공부가 뭔지 너무 힘들지?
그렇지만 내가 헛되이 보낸 오늘이 어제 죽은 사람이 그렇게도 살고 싶어하던 내일이라는 말을 명심하고 열심히 하자

엄마도 2학기 준비하느라 참고서랑 샀는데 열심히 공부해야쥐^^

준영이 오면 전시회랑 음악회 가려고 예매해놨다.
영화도 보고 캐러비안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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