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금요일

작성자
엄마
2008-08-01 00:00:00
채영!!~
입소한지 벌써 11일째다..
여긴 햇살도 넘 따갑고 살인더위에..전부다 허덕인다. 넘 더워서..
잘 지내고 있지?
잘자고 잘먹고 약도 잘챙겨먹고..
네가 없는 텅빈 빈방을 매일 들여다보면서..엄만 눈가에 살짝쿵 눈물도 비친다.
널 야단쳤던 기억 또 니가 잘됐음하는 맘에 타이르던 기억등등
그모든것들이 네방에서 묻어나오더구나..
엄마 생각보담 채영이가 잘 적응해주고 있는거 같아서 정말로 고맙다.
남은날도 빡빡한 일정에 힘들겠지만..1년 365일중 28일은 아주 일부분이려니하는 생각으로 잘참고 보란듯이 무사히 잘 마치고 왔으면 좋겠다..
우리채영이.. 잘할수있는 수학도 1학년2학기부터 놓치는 바람에..
약간의 어려움이 있지만..그곳에서 내친김에 수학을 열심히 좀하고 왔음 좋겠다
4주만에 한학기선행이 어렵다는것은 잘아는데..
이번기회에 공부를 해야겠다는 의지와 또 계획성과 강한 정신력과 집중력등을 길러왔으면 하네.. 엄마 또 잔소리가 늘어진다..그치?
엄만 채영이한테 큰 욕심없다.. 다만 올바른 가치관과 긍정적인 사고 남에게 뒤질세라하는 악바리 근성만 조금만 더 키워주면 좋겠다.
용돈이든 물품이든 필요한거 있음 담임선생님께 즉시 요구하고 또 국어 사회 2-2학기 두산동아가 있던데 ..그거 필요하다면 보내줄께..(꼭 답해줘~~)
수.과.영은 별도 교재를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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