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에게

작성자
아빠
2008-08-02 00:00:00
민수야!
닐씨도 더운데 공부하느랴 힘들제?
민수가 없으니 집안이 좀 설렁하네. 은선이한테 문자 보내 보라고
하니 휴대폰 압수됐다며 안보내는데 맞나?
학창시절에 가족을 떠나 생활해 보는것도 소중한 추억이 될거다
속옷은 자주 갈아 입고 아침에는 혼자 잘 일어나나?
어렵운 결정으로 멀리까지 유학 갔는데 힘든 일이 있더라도 참고
열심히 하고 이번 여름방학이 너의 인생의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

초등학교때는 학생 부회장도 하고 졸업앨범에는 민수 사진으로 도배했다
시피 했는데 중고등학교를 거치면서 점점 어려워하는 너를 보고 안타갑기도
하고 속도 많아 상했다.

이제부터는 좀더 차분하게 생각해보자
너무 성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기초부터 천천히 다진다면 금방 따라 잡을
수 있다는 것을 아빠는 확신한다. 왜냐하면 기본적인 영어는 어느 정도
되니까 방학에서 돌아오면 수학에 좀 신경 쓰고 고등학교 3학년때는 암기과목
에 집중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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