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싶어서...

작성자
엄마
2008-08-02 00:00:00
우리 딸 없이 지낸지 벌써 2주일이 다 되어 가는구나. 얼마나 보고 싶은지 괜히 보냈나 했더니 아빠가 쓸데없는 소리한다고 구박하신다.
잘 지낸다고 선생님이 말씀하셔서 믿고 기도하고 있단다. 돌아왔을땐 진덕에 서은이 보낸 것이 최고의 선택이었다고 우리 모두 이야기 할 수 있기를 말이야.
아무 관심이 없었던 광명시가 서은이가 있다는 이유로
엄마의 표적 1호가 되었다. 뉴스에 경기도만 나와도 귀를 쫑긋 기울이고 날씨는
광양 날씨보다 먼저 챙기게 된다. 연신 비만 오던데 날씨 때문에 우울할까봐 걱정되더구나. 가정통신문을 아빠가 사무실로 가져가는 바람에 오늘에야
엄마 손에 들어와서 아이디 알게 되고 이제야 글을 남기게 되었어.
수련회는 잘 다녀왔다. 너무 더워서 아이들이랑 고생 많이 했단다.
엄마는 코에 땀띠가 났어. 5병2어보다 고등학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