았뇽 고서연
나 지금 완존 짱났어 내가 지금 약 15분을 투여해서 글을 썻는데 등록하니 눌리니까 다 날라가 버렸어 버럭~!!! 지금 다시 써야되 ㅜㅠ 내가 뭐 썻는지도 기억이 안난다 캐암울
오빠가 사실 이틀전에 사관학교 시험 보기 하루전 그떄 편지 쓸려고 했는데
아이디랑 암호랑 없어서 못썻어 어제는 할머니 집에 오자마자 바로 가고
그래서 지금 쓴거다 기특하지 ㅋㅋ아니 당연한건가 ㅎㅎ
오빠는 어제 사관학교 시험봤는데 시험 보고 오니까 너무 피곤하드라
언어는 완전 재렷는데 수학은 거의 학교에서 1등 한거 같애 90점도 안되지만 말이야 ㅎㅎ 어쨋거나 점수가 간당간당해서 어찌 될지 오빠도 너무 궁금해 죽겠어 일주일이나 기다려야 되니까 말이야
오빠가 어제 할머니집에서 애기들하고 놀고 잇었는데 갑자기 메뚜기가 나타난거야 그런데 애기들이 나한테 메뚜기 잡아주라고 했어 초록색도 아니고 갈색 메뚜리를 말이야 너는 오빠 벌레 무서워하는거 알지??? 그래서 내가 순간적으로 고서연!!! 불럿는데 니가 없어서 서운했어 ㅠㅠ 담에 집에 오면 벌레는 니가 다 잡아라 캬캬캬
그리고 너가 쓴 편지 봣는데 잘 지내고 잇다니까 참 다행이다는 생각이 들어 오빠도 물론 잘 지냈지만 나 다닐 때도 밥은 참 맛있게 나왔는데 니가 잘 먹는다니까 왠지 기쁘면서도 너 살 찔 생각에 약간 걱정이 된다 원래 통통햇으니까 말이야 그래도 밥 조금씩 먹으면 안된다 그럼 공부하다가 졸거든
나는 요즘에 죽겟어 잠은 자야되는데 피곤하고 잠은 안오고 해서 애들 쉬는 시간에 다 자고잇어도 나 혼자 그냥 교실에 맹하고 앉아잇어 그래서 더 피곤한거 같애 그러니까 너는 공부할때 딴 생각하지 말구 공부에 집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