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특하고 사랑스러운 내딸 유라에게

작성자
최유라 엄마
2008-08-05 00:00:00
자랑스런 내딸 유라야
유라가 그곳에 간지도 어느덧 보름이 되었구나. 엄마는 유라가 집에 없다는 사실에 처음에는 별다른 느낌이 없었는데 요즈음에는 유난히 허전하고 유라가 많이 보고 십구나. 특히 엄마는 유라 한테 좀 더 잘해주지 못한 부분이 자꾸 떠오른단다. 유라가 ‘밥도 맛있게 잘 먹고 잠도 편안히 자고 매일매일 공부계획도 세우고 공부도 열심히 하고 보람차고 부지런한 삶을 살고 있어서 행복하다’라는 유라의 표현이 엄마 마음을 찡~하게 하는구나.
분위기와 환경만 조성하여 주면 그렇게 잘 할 수 있는 착한 내딸 유라 인데 말이지... 유라가 집에 있을 때는 밉고 속상하고 화나고 할 때가 많았는데 그때마다 엄마는 생각해 보니 엄마 자신도 모르게 엄마의 감정이 많이 섞인 비효율적인 표현을 자주 했던 것 같구나. 앞으로는 엄마가 좀 더 지혜롭고 효과적으로 유라의 일상을 도와주어야겠다는 각오를 했단다.
기특하고 자랑스러운 내 딸 유라야 그곳에 보내준 사실에 고맙다고 유라는 말하지만 엄마나 아빠는 오히려 유라가 힘든 그곳 생활에 잘 견디면서 적응하고 보람된 시간으로 활용 해 주는 유라 한테 너무너무 고맙게 생각한단다.
국어/80 수학/100점 영어/100점 참 잘 한 거 같구나. 국어나 영어는 항시 평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