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음아 아빠다
한여름 더위와 싸우면서 책상앞에 앉아 있을 열음이를 생각하니
대견스럽고 기특하게 여겨진다
열음아 공부라는 것이 지금은 힘들고 하기싫은 일이지만
이다음 열음이가 고등학생대학생어른이되어서 다 나은 환경에서
보람되고 전문가로서 당당한 모습을 갖추기 위해 현재를 희생하며 하기싫은
공부도 해야 되는 것이란다
3년후 모습을 생각해봐
공부잘하고 착한 똑똑한 고등학생의 모습과
꼴등하며 친구들로부터 왕따 당하고 선생님한테 매일 혼나는 모습
당연히 공부잘하고 착한 똑똑한 고등학생의 모습이 좋겠지
6년후 모습은 어떤 모습이 보기 좋을까
당당한 대학생으로 동아리 활동 학교 축제등 상상만해도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그런 열음이의 모습과
대학을 못가 친구들과 멀어지고 취직할곳이 없어 전전긍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