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진/준 함께 보렴(제2탄)

작성자
혁진/준 아빠
2008-08-06 00:00:00
찐 쭌 잘 있나!
날씨가 몹시 더워 공부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겠구나.
요즘 엄마도 보고서 나부랭이 쓰느냐고 정신이 없단다. 누나는 벌써 여름방학이 끝나 학교 나가고 있고 그래. 지난 주는 비가 많이 와서 날씨가 좋지 않았는데 이번 주는 날씨가 화창해서 기분이 한결 좋구나. 주변 사람들도 하나 둘씩 휴가에서 본연의 업무로 돌아오고 있는데 엄마 아빠는 여름휴가 가는 것조차 생각이 들지 않는구나. 아마 너희들이 평소 노는 것을 포기하고 기숙학원에 갇혀 근신하듯 열공하기 때문에 그러한 것 같구나.
지난 2주 간의 학습결과에 대한 학업(국어 영어 수학) 성취도 평가결과를 보면서 엄마 아빠는 비록 조금은 부족하지만 흡족한 마음이 들더구나. 국어 성적은 평균 이상인데 영어와 수학이 조금 부족하구나. 조금만 더 열심히 일관되게 영어와 수학을 열공하면 평균 이상의 성적을 너희들도 반드시 얻을 수 있을 거라 엄마 아빠는 굳게 믿고 있단다. 이는 너희들이 비단 엄마 아빠의 아들이기 때문만은 결코 아니고 지금까지 공부해본 경험에서 비롯된 확신이란다.
요 며칠 전에 너희들 상담 선생님으로부터 관찰사항을 통보받은 바 있는데 너희들이 주의력이 산만해서 학업에 집중하지 못하고 있다고 하더라. 평소 엄마 아빠도 너희들 보기에 매사 특히 공부에 집중하지 못하고 있다고 늘 생각하고 있었단다. 아빠의 지난 학창시절을 돌이켜 보건데 집중력은 학업 성적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는 것 같구나. 예습 복습을 충분히 하면서 선생님의 가르침에 집중하면 동일한 학습시간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학업 성취도를 달성할 수 있단다. 현재 이후로 너희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주의 집중력일 것이다. 일이면 일 공부면 공부 주어진 사안에 대한 집중을 통해 너희들의 능력을 발휘하면 지금까지 너희들이 이루지도 아니 생각하지도 못한 엄청난 결과를 보게 될 것이다. 주의 집중력이란 너희들이 게임을 할 때 다른 것은 전혀 생각하지 않고 오로지 게임에만 빠져드는 것과 마찬가지로 학업의 경우도 오로지 공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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