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느꼈으면 좋겠다 사랑한다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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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싫어하는 엄마가 ㅋㅋ
2008-08-07 00:00:00
아들!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지?
아빠가 엄마 스트레스 받는다고 당분간 여기 들어가지 말라고 했는데
그래도 아들 생활이 궁금해서 아빠 몰래 살짝 들어 왔는데
이럴수가 엄마 깜짝 놀래고 기분은 너무 좋았다.
엄마가 성취도 평가가 수능 밑거름이라고 그토록 챙기라고 잔소리 했는데
그럴때 마다 상관없다고 신경 안 쓴다고 하던 놈이
이제야 철이 들어 정말 열심히 하고 있구나.
정말 잘 했는데 수리 영어도 언어만큼...욕심이 과했나?ㅋㅋㅋ
엄마가 욕심이 많다는 걸 알지만 네가 가진 능력을 100 다 끌어내서
수능때 대박나서 네가 원하는 학교 꼭 갈 수 있기를 엄마도 기도하고 있다.
어제는 아빠 생신이어서 아들 빠진 자리 허전했지만 그래도 거창하게 파티했다.
너를 좋아하는 외할머니께서 올라 오셔서 네가 오면 주라고 또 용돈 주셨다
아들! 이제 수능 딱98일 남았다.
압박감 갖지 말고 지금부터 시작이다 생각하고 남은 시간 최선을 다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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