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호는 좋겠다.엄마가 계셔서.
오늘 아빠가 쓸 글의 제목이다.
네 엄마는 매일매일 진성학원 홈페이지에 들어간다.그 회사 높은 분이 그것을 알면 아마 엄마는 짤릴 것이다.그런 위험을 무릎쓰고 엄마는 매일 인터넷을 통해 연호의 그림자를 보고싶어 한다.
아빠는 엄마가 살아계시는 연호가 부럽다.나는 아무리 엄마가 보고싶어도 뵐 수 없기 때문이다.

어머니와 관련된 이야기를 해보마.
프랑스의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소설 "Ninety-three"에는 어머니에 관한 이야기가 들어있다.

"프랑스 혁명 이후에 프랑스는 혼란에 빠졌고 백성은 빈곤에 허덕였다.그 당시 군부대가 숲을 지나고 있었다. 지나가다 보니 굶주림에 지친 엄마가 세 아이를 데리고 길가에 쓰러져 있었다. 배가 고파 더 이상 걸을 수가 없었던 아이들의 모습을 보고 불쌍히 여긴 상사 한 명이 빵 한 덩어리를 던져 주었다.

어머니는 지체 없이 이 빵을 세 조각으로 나누어서 아이들에게 나눠 주었다. 아이들이 정신없이 받아먹는 것을 보면서 너무나도 기뻐하고 있었다. 이 광경을 보던 젊은 병사가 물었다. "저 여자는 배고프지 않은 모양이죠?"

상사는 조용히 대답했다. "그게 아니야. 어머니이기 때문이야" 라고 말했다. "

이런 모습이 어머니다. 자신은 굶으면서도 자식에게 준다. 자기 입에 들어간 것은 없지만 아이들이 빵 한 조각을 먹으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고 더 크게 기뻐하며 행복해한다.
연호야 엄마도 늘 연호이야기만 한다.제대로 공부하는지 밥을 잘 먹는지 옷을 빨아 입고 잘 씻는지 등등


유명한 동화 작가중 한분인 정채봉 선생님께서는 어린 나이에 어머니를 여의었다. 그리고 한평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