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은 지연이에게...

작성자
성규환
2008-08-08 00:00:00
지연아...
시작이 반이라고 한 말이 엊그제 같은데 이제 정말 10일도 안 남았네.
선생님께서 지연이가 잘 하고 있다고 하시더라.
아빠엄마도 잘하고 있을거라 믿는다.
가끔씩은 집도 그립고 엄마아빠도 보고싶지...ㅋㅋ
이제 정말 얼마후면 그렇게 길게만 느껴지던 한 달이 다 지나가게 돼.
지나고나서 생각하면 이번 선택이 얼마나 잘 한 것인지 새삼 느끼게 될거야.
어차피 지나가는 방학인데 얼마나 보람되게 보냈어.
물론 여러 가지로 힘들었던 일들도 많이 있었겠지만 지금쯤은 힘들었던 기억
보단 가슴 뿌듯한 성취감이 더 많이 생길거라고 생각된다.
선생님께 부탁한 거 아빠가 퇴근길에 학원 선생님께 맡겨놓고 간다.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시간은 아빠 회사지만 조금 후에 업무 마치고 나서
출발하려고 해. 그 곳까지 가서 못보고 오는게 정말 아쉽지만 더 멋진 상봉을
위해서 몇 일만 더 참고 열심히 하자.. 알았지...ㅎㅎ
니베아 입술연고 비누통 2개 고무장갑 비닐봉지 보온병 보온컵하고
우체국 종이 박스 안에 있는 요구르트는 하루 두개씩 아침과 저녁으로 먹으면
되도록 갯수를 대략 맞췄으니까 반드시 냉장고안에 넣어서 보관하도록 해라.
비닐봉지에 든 과자는 친구들과 나눠먹고 종이가방에 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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