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종의미
- 작성자
- 손영주 마덜
- 2008-08-11 00:00:00
누나가 불면증에 시달리고 밥을 잘 먹지 못해서
어제 누나한테 갔다가 하룻밤을 같이 자고 오늘 왔단다.^^
시험이 이제 구십 여일 밖에 안 남았다는 생각에 누나가
시간이 너무 없음에 많이 시달리는 것아 마음이 아팠단다.
엄마 맘이 많이 아프고 누나가 안쓰러워서 그냥 데려오고 싶었지만
세상살이란 게 내가 너와 누나의 인생을 대신 살아 줄 수 없다는 것에서.
사자도 강한 새끼를 키우느라 벼랑에다 제 새끼를 떨어뜨려
살아남은 새끼만 강하게 키운다는 생각에서 독하게 맘을 먹었단다.
누나는 자기가 후회를 하는 만큼 너를 두들겨 패서라도
너는 일학년 때부터 공부를 잡아야한다고 걱정 걱정을 하더라.
그런저런 얘기를 하면서 그 좁은 방과 침대에서 잠을 자려고 하는데
잠은 잘 오질 않고 내가 아니 우리 사회가
내 사랑하는 자식들을 사육시키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영 엉뚱한 생각만 자꾸 들더구나!
하지만 꼭 그렇게만 생각할 게 아니라는 얘기도 나눴단다.
그렇게 열심히 살든 엉망으로 살든 각자의 선택에 따른 것이기도 하고!
어떤 의미에선 누구나 노력만 하면 좀 더 나은 방향으로 진입할 수 있다는
점에선 누구에게나 평등하다는 기회에 대한 생각 때문이었지.
왜 사회 상황에 따라서 그걸 수 없는 곳도 많잖아.
그리고 가족이 떨어져 있으므로 해서 여러 가지로 집에 대한 그리움과
가족의 소중함과 자신에 대해 다시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되는 것이겠지.
사랑하는 나의 아들 영주야!
이제는 어느 정도 적응도 되었고 나름대로 안정도 되었겠지?
너는 그곳에서 어떤 생각을 하면서 하루를 보내고 있는지.....
벌써 한 주만 있으면 집으로 돌아올 때가 되어버렸구나!
홈피에 들어가 단어시험과 너의 태도에 대한 지도샘의 지적 내용을
보고 있단다. 여러모로 마음이 착착해지기도 하고 마음이 안쓰럽기도
하지만 너도 네 인생을 책임질 때가 되어버린 거라고 생각하고 말았다.
힘들게 일하는 아빠에 대한 미안함으로 갑
어제 누나한테 갔다가 하룻밤을 같이 자고 오늘 왔단다.^^
시험이 이제 구십 여일 밖에 안 남았다는 생각에 누나가
시간이 너무 없음에 많이 시달리는 것아 마음이 아팠단다.
엄마 맘이 많이 아프고 누나가 안쓰러워서 그냥 데려오고 싶었지만
세상살이란 게 내가 너와 누나의 인생을 대신 살아 줄 수 없다는 것에서.
사자도 강한 새끼를 키우느라 벼랑에다 제 새끼를 떨어뜨려
살아남은 새끼만 강하게 키운다는 생각에서 독하게 맘을 먹었단다.
누나는 자기가 후회를 하는 만큼 너를 두들겨 패서라도
너는 일학년 때부터 공부를 잡아야한다고 걱정 걱정을 하더라.
그런저런 얘기를 하면서 그 좁은 방과 침대에서 잠을 자려고 하는데
잠은 잘 오질 않고 내가 아니 우리 사회가
내 사랑하는 자식들을 사육시키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영 엉뚱한 생각만 자꾸 들더구나!
하지만 꼭 그렇게만 생각할 게 아니라는 얘기도 나눴단다.
그렇게 열심히 살든 엉망으로 살든 각자의 선택에 따른 것이기도 하고!
어떤 의미에선 누구나 노력만 하면 좀 더 나은 방향으로 진입할 수 있다는
점에선 누구에게나 평등하다는 기회에 대한 생각 때문이었지.
왜 사회 상황에 따라서 그걸 수 없는 곳도 많잖아.
그리고 가족이 떨어져 있으므로 해서 여러 가지로 집에 대한 그리움과
가족의 소중함과 자신에 대해 다시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되는 것이겠지.
사랑하는 나의 아들 영주야!
이제는 어느 정도 적응도 되었고 나름대로 안정도 되었겠지?
너는 그곳에서 어떤 생각을 하면서 하루를 보내고 있는지.....
벌써 한 주만 있으면 집으로 돌아올 때가 되어버렸구나!
홈피에 들어가 단어시험과 너의 태도에 대한 지도샘의 지적 내용을
보고 있단다. 여러모로 마음이 착착해지기도 하고 마음이 안쓰럽기도
하지만 너도 네 인생을 책임질 때가 되어버린 거라고 생각하고 말았다.
힘들게 일하는 아빠에 대한 미안함으로 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