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지냈니?
- 작성자
- 혁진맘
- 2008-08-11 00:00:00
엄만 지금 짧다면 짧겠지만 긴 터널(꼬박 열흘간)을 겨우 빠져나오려는듯 싶구나. 오늘 교정보면 늦어도 내일은 탑재하려 하는데 잘 모르겠네.
뒤돌아보니 무더운 날씨만큼 엄마한테도 내공이 있었나보다.
네 자리에 앉아서 밤낮을 불문하고 주말엔 아빠가 주방일을 도맡아하면서 애매한 커피만 축내기도 하였으나 일단 초안은 마쳤다. 검토하시던 아빠 말씀이 썩 좋은 평이 아니걸 보니 기대는 하지말아야겠지만 뭔가를 이 더운날에 그래도 oo로써 노력했다는 점이 스스로 보람과 긍지마저 느끼게 되더구나. 아빠 말씀이 너희 공이 제일 많았을거래. 왜냐구? 너희가 집을 떠나서 식사마련을 해 주지 않은 것이 얼마나 큰 도움이었나는 거야.(많은 생각들이 교차되는 순간이었어) 너를 비롯해 특히 준이는 엄마가 바쁘다면 스스로 차려먹겠다고 했었잖아. 얼마나 그 한마디가 감사한 것인줄 엄마도 너희가 없어보니까 알겠더구나. 미안하고 고맙다. 그리고 보고 싶더구나. 마음은 바로 옆 컴으로 향하나 네 자리의 노트북을 움켜쥐면서 나와의 싸움을 진행하느라 엉덩이 뿔은 물론이요 너희 가져서도 붓지 않던 다리가 부어서 스스로도 놀랄 정도의 열흘간이었구나.
잘 지냈지? 비록 체력단련도 간간히 하였지만 무엇보다 아프지 않고 지내는 것에 감사 또 감사해. 주말에 걸려오는 전화는 혹시나 학원에서 올까봐 아빠도 나도 긴장도 해 보면서 말이야. 용돈도 거의 지출되었더구나. 끝까지 유용하게 잘 쓰고 마무리 과정을 다시 되짚어보며 그 곳에 혁진이가 왜 있는지 그리고 무엇을 향해 지금 그 자리에 있는지 꼭 기억 또 다
뒤돌아보니 무더운 날씨만큼 엄마한테도 내공이 있었나보다.
네 자리에 앉아서 밤낮을 불문하고 주말엔 아빠가 주방일을 도맡아하면서 애매한 커피만 축내기도 하였으나 일단 초안은 마쳤다. 검토하시던 아빠 말씀이 썩 좋은 평이 아니걸 보니 기대는 하지말아야겠지만 뭔가를 이 더운날에 그래도 oo로써 노력했다는 점이 스스로 보람과 긍지마저 느끼게 되더구나. 아빠 말씀이 너희 공이 제일 많았을거래. 왜냐구? 너희가 집을 떠나서 식사마련을 해 주지 않은 것이 얼마나 큰 도움이었나는 거야.(많은 생각들이 교차되는 순간이었어) 너를 비롯해 특히 준이는 엄마가 바쁘다면 스스로 차려먹겠다고 했었잖아. 얼마나 그 한마디가 감사한 것인줄 엄마도 너희가 없어보니까 알겠더구나. 미안하고 고맙다. 그리고 보고 싶더구나. 마음은 바로 옆 컴으로 향하나 네 자리의 노트북을 움켜쥐면서 나와의 싸움을 진행하느라 엉덩이 뿔은 물론이요 너희 가져서도 붓지 않던 다리가 부어서 스스로도 놀랄 정도의 열흘간이었구나.
잘 지냈지? 비록 체력단련도 간간히 하였지만 무엇보다 아프지 않고 지내는 것에 감사 또 감사해. 주말에 걸려오는 전화는 혹시나 학원에서 올까봐 아빠도 나도 긴장도 해 보면서 말이야. 용돈도 거의 지출되었더구나. 끝까지 유용하게 잘 쓰고 마무리 과정을 다시 되짚어보며 그 곳에 혁진이가 왜 있는지 그리고 무엇을 향해 지금 그 자리에 있는지 꼭 기억 또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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