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안이에게...

작성자
엄마
2008-08-12 00:00:00
재안아 안녕..
잘 지내고 있지..이곳은 더위보다 더한 올림픽열기속에서 살고 있단다. 알고 있는지 모르겠으나 박태환 선수가 수영 400미터에서 금메달을 땄고 오늘은 200미터에서 은메달을땄단다. 좋은 소식이 별로 없는 요새 소나기처럼 시원한 소식이란다..19살 대한의 소년이 세계 수영사를 새로 쓸 정도의 대단한 일이란다.
그런데 넌 아니?? 너랑 박태환이랑 체격조건이 비슷하다는거..몸무게만 태환이가 조금 많을까 키도 발 사이즈도 너랑 같더라. 환한 웃음도 너랑 같고..
그래선지 꼭 너를 보는 듯한 착각이 드는건 엄마만의 착각일까..??
89년생이니깐 너보다는 나이가 많은 소년이지만 4년전엔 엄청난 실수를 한 소년이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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