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리워도 생각나는 딸~~

작성자
채영맘!!
2008-08-13 00:00:00
채영아!!

잘있지?
차분하게 엄마가 부탁한대로 "유종의 미"를 위해서 열심히 한다고 믿을께~~^^

엄만..지금 엄청 졸립다.. 깜빡 깜빡 자불면서도 희한한게 채영이 생각은 머리속에서 계속 맴도네..

그만큼 신경이 쓰여지고 걱정이 앞선다는 말이겠지..

내일이 마지막 총정리셤이라네..이것도 부모님들 글쓴거 보고 알았다..

셤치는줄도 모르는 엄마 무척 부끄럽네..

사회 과학성적 봤다..선행학습인데..점수를 보니 그래두 채영이가 그곳에서 시간만 죽이고 앉아있진 않았구나 하는 생각에 ..고마움과..앞으로 발전할 채영이의
모습에 사뭇 들뜬다^^

1학기 기말고사 사회.과학성적 기억하니?
아마도 그걸 생각하면 채영이 너자신도 우스울꺼야..

"난. 원래 암기과목은 못하잖아"라는 말은 핑계였다는거 확실이 드러나네..
누구나 할수있는 암기과목을 여지껏 놓치고 생활했다는것을 꼭 느끼길 바래..

너도 다른아이들과 다름없이 하면 얼마든지 할수 있는 무한한 잠재성을 가진
사람임을 스스로 느끼고. 자신의 가치를 높일수 있는 지혜로운 아이가 되거라.

낼 셤 잘봐라~
점수에 연연해 하는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그곳 4주동안 고생한 보람이 있어야하지않겠니..
오기도 가지고. 남들만큼 할수있다는 자신감과..또 하면 반드시 좋은결과가
뒤따른다는 진리를 꼭 깨닫고 돌아와라..

밀린빨래 할려고 시간낭비하지말고..봉지에 담아오고
학원입소전의 맘과 퇴소때의 마음가짐이 분명히 달라야함은 분명하니..

입술꼭 깨물고..미래의 네모습을 잘 그려오길 바랄께..

더워서인지..엄마가 엄청 지친다..
늘 건강하고 밝은맘과 밝은 모습으로 너희들을 대해야 하는데
엄마도 신이 아닌 인간인지라.. 힘든부분이 없지않아 있다

하지만 그 힘든 부분이 이제는 사랑스럽고 귀한 내딸이 아니었음좋겠다..

채영아..
모르는것들은 충분히 질문해서 꼭 네걸로 만들어와라..
배움터는 모르는것에 대한 질문이 부끄럼움이 아니라 오히려 자랑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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