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아침 운동을 했다. 날마다 이런 생활을 하는 주위 운동하는 사람들이 부러워서 둘러보니 다들 연세가 지긋하게 드신 어르신들이었다. 한가하게 운동하는 젊은 내 나이또래 사람들은 볼 수가 없더구나. 목포 우리집도 이런 산이 옆에 있음 하는 아쉬움이 남더구나.
물론 광주에 살때는 옆에 산이있었어도 운동의 중요성을 알지 못해서인지 무심히 지나간 시간들이었는데 나이를 먹고 운동의 필요성을 느끼게 된 이 나이에서야 그때의 감사함과 나태함이 나를 누르더구나.
양훈아!
너도 나중에 시간이 지나서 엄마처럼 후회하는 바보가 되지 말고 지금에 충실하고 해야할일과 하고 싶은 일을 구분할 줄 알고 진취성있게 앞으로 나아가는 추진력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한다. 담임 샘이란 분의 메세지를 읽고 엄마는 행복 모드에 들어섰단다. 열심히 하고 하고자 하는의욕이 강하고 목표 의식을 세우고 앞으로 나아가는 멋진 아들이란 말에 행복!!
물론 엄마 보기 좋게 좋은 말로만 써 놓을 수도 있다. 하지만 엄마도 선생이다 보니 그런 맨트는 아무에게 안하거든 ㅎㅎ
가능성 있고 최선을 다하는 학생에게 주는 멘트거든 ㅎㅎ

양훈아!
대견하고
널 보는 월요일이 기대되는구나.
그리고 형후는 엄마가 데리러 오신데?
아님 우리랑 같이?

아빠가 너랑 같이 몇시간이라도 같이 있으려고 월요일에 월차를 내고 쉬시거든
그래서 늦게 내려갈까 생각중이거든
아빠 집이 좁고 더워서 우리 4명 있는다는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