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보세요.
무덥고 후덕지근한 여름이 가려나 봅니다.
아침 저녁으로는 시원한 바람이 제법 부네요.
여름방학식이 있던날로 미연이를 데리고 학원에 갔는데 벌써 집에 올 때가 되었습니다.
선생님의 얼굴도 못뵙고 목소리만 몇번 듣는게 전부였지요.
진덕학원에 간 목적은 정말로 열심히 죽도록 공부하는데 있어 스스로를 테스트
하기 위함이지요.
그런데 거기에서 정말로 열심히 공부했는지 궁금하지요.
미연이가 목표한 고등학교는 진성고 입니다.
벌써 알고 계시겠지만....
학원에서의 성적이 학교성적과 거의 비슷한 것 같습니다.
학교의 성적은 학원도 별로 다녀보지 않고 벼락치기의 성적입니다.
하지만 2학기엔 좀더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이렇게 선행을 확실히 했으니 좋은 결과가 있겠지요.
미연이가 방학을 헛되게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