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싶은 지원이에게
- 작성자
- 김혜진
- 2008-08-16 00:00:00
기다리고 기다리던 굵은 빗줄기가 쏟아지고 있네.
지원이를 기다리는 엄마 마음은 더 간절하단다.
우리 지원이 그동안 기숙학원에서 공부하느라 고생이 많았지?
아픔만큼 성숙해진다고 우리 지원이가 흘린 땀만큼 성숙해진 지원이의 모습을 기대하고 있단다. 엄마는 그동안 아빠와 서울대병원에 정기 검진 받으러 갔다왔고 어제는 증조할머니를 초대해서 증조할머니 그리고 할머니와 하루를 보냈다.
더운 날씨에 손님 치르느라 바빠서 우리 지원이한테 편지도 자주 못 썼어.
미안하구나. 자주 편지를 써서 우리 지원이에게 용기를 주었어야 되는데 벌써 돌아올 시간이 되었네? 그래도 엄마 아빠는 우리 지원이를 볼 시간이 가까워지니 기쁘단다. 담임 선생님 의견을 읽어 보았는데 엄마나 아빠 그리고 우리 지원이 모두 알고 있는 문제점들이었단다. 우리가 문제를 알고 있으니 극복하는 건 그리 어렵지 않으리라 생각한다. 그리고 우리 지원이는 어느 만큼은 이미 그런 문제들을 극복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이제는 집에 돌아와서 방학 숙제도 하고 2학기 계획도 세우고 학원도 알아보며 남은 방학을 보내야 할 것 같구나. 그리고 그곳에서 보낸 한 달이 헛되지 않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자. 끝까지. 중간에 지치지 않고 끝까지 가는 것이 중
지원이를 기다리는 엄마 마음은 더 간절하단다.
우리 지원이 그동안 기숙학원에서 공부하느라 고생이 많았지?
아픔만큼 성숙해진다고 우리 지원이가 흘린 땀만큼 성숙해진 지원이의 모습을 기대하고 있단다. 엄마는 그동안 아빠와 서울대병원에 정기 검진 받으러 갔다왔고 어제는 증조할머니를 초대해서 증조할머니 그리고 할머니와 하루를 보냈다.
더운 날씨에 손님 치르느라 바빠서 우리 지원이한테 편지도 자주 못 썼어.
미안하구나. 자주 편지를 써서 우리 지원이에게 용기를 주었어야 되는데 벌써 돌아올 시간이 되었네? 그래도 엄마 아빠는 우리 지원이를 볼 시간이 가까워지니 기쁘단다. 담임 선생님 의견을 읽어 보았는데 엄마나 아빠 그리고 우리 지원이 모두 알고 있는 문제점들이었단다. 우리가 문제를 알고 있으니 극복하는 건 그리 어렵지 않으리라 생각한다. 그리고 우리 지원이는 어느 만큼은 이미 그런 문제들을 극복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이제는 집에 돌아와서 방학 숙제도 하고 2학기 계획도 세우고 학원도 알아보며 남은 방학을 보내야 할 것 같구나. 그리고 그곳에서 보낸 한 달이 헛되지 않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자. 끝까지. 중간에 지치지 않고 끝까지 가는 것이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