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진짜 오랜만이지?
- 작성자
- 엄마
- 2008-08-16 00:00:00
정말 어렵게 들어왔어. 아빠가 아침부터 여기 접속하려고 열 좀 받으셨지. 한 일주일 동안 계속 접속이 안되니 나중엔 화가 나더라구. 그래 오늘은 맘 먹고 홈피 관리자님과 곱잖은 통화 끝에 겨우 들어왔어. 세상에! 편지 한번 쓰기가 이렇게 힘들줄이야. 넘 많이 기다렸지? 이제야 정말 마지막 힘든 고비를 넘고있을텐데. 많은 도움도 주지 못해 항상 미안해. 요즘은 온통 올림픽얘기 뿐이야. 너도 거기서 어느정도 듣고 있을거야. 누구는 바라던 금매달을 따고 누구는 경기종료와 함께 그 존재도 잊혀지지만 거기에 참가하기 위해 4년간 기우린 노력은 모두 같을거야. 하지만 우리는 금매달만 값지다고 생각하지. 아쉬운 노매달은 그 힘겨운 노력마져도 인정받지 못한다는 걸 선수본인들이 먼저 뼈져리게 느끼지. 역도 경기중 우리나라 한선수가 자신이 가장 잘하는 용상에서 단 1kg도 들어보지 못하고 등외로 쳐지고 말았어. 지켜보는 우리모두 금매달을 딸줄 알았거든. 갑자기 다리에 쥐가 났기때문이야. 마지막 기회에선 차마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