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진아 아빠야...
건강하게 잘있지 가족들도 모두 잘있단다.
요즘 들어 날씨가 많이 시원해져서 공부하는데
도움이 되는지 모르겠구나.
벌써 원서쓰는 날이 왔으니 시간이 참 빠르지
원서접수 잘 생각해서 쓰기 바란다.

수진아 며칠 전 아빠회사에서 신입직원 모집이 있어 아빠가 면접을
봤어... 서류심사에서 학점. 최종학력. 토익. 관련 자격증
으로 심사를 해서 통과된 사람에 대한 면접이었어...

근데 면접을 보면서 아빠는 너의 형제 생각이 나면서
걱정이 되더라...
너의들도 불과 몇년 후면 수능보다 더 힘든 취업 전쟁을
겪어야 하니 말이다.

그리고 추석앞두고 9월 6일 형면회 가려고 한다.
근데 수진아 요새들어 많이 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