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진이 보거라..

작성자
윤혜영(누나)
2009-01-09 00:00:00
호진아.

누나다..날씨 추운데 잘지내고 있니? 보고싶다.

너 학원에 들어가고 나서 냉동실문 열었는데...

네가 사놓고 간 아이스크림이 있어서 엄마랑 나랑 마음이 아팠다.

아빠는 나랑 얼굴만 마주치면 "호진이 지금 모할까?" 라고 물으신다.

할머니까지 자꾸 물으시니까..내가 좀 짜증이 나는구나..ㅋㅋ

우리집은 네가 없으니까..정말 적막하기 이를때 없구나. 너무나 조용하다.

웃음소리도 안들리고.. -.-

아 방금 아빠엄마랑 내가 기분좋아 크게 웃기는 했다.

학부모 안심시스템으로 네가 단어시험본거 확인하고 웃었다. 100점이더구나.

잘했다. 짜식..그렇다고 너무 부담갖지는 말고..

누나가 내준 영단어집은 잘 보고 있는거지?

마구잡이로 외우지 말고 계획을 세워서

하루 외워야 하는 양을 꼭 채우기 바란다.

이번이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하여라.

이번에 3등급을 2개 만들어서 3학년 여름방학때 거기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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