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뚱뚱에게 보내는 두번째 편지♡

작성자
길인영
2009-01-10 00:00:00
길뚱뚱

너 내가 준 그림공책을 낭비하고 있다며?

그게 정말이냥?

내가 자기전에만 그리랬지 자습시간에도 그리라고말은 안했잖앙

너때문에 엄마가 속상해 하신다고...-

선생님도 너가 너무 너무 잘하는데 자습시간에 그림을 그려서

안타깝다 하시더라

I"m always watching on YOU Got it?

뭐...윗문장은 별 신경 쓸거 아니니까 걍 넘어가고

어쨌든 그렇게 허구한날 그림그리면 중학교 들어가서

이쁜 공책 안사줄거니까 조심하랴궁ㅋㅋ

엄마가 너 어제 90점 맞아서 쫌 아쉽대 ㅋㅋ

쫌만 더해서 하나만 더 맞추면 또다시 기뻐 날뛰실거야 ㅋㅋ

니는 엄마의 에너지♬ 월화수목금토일 널 항상 애타게 부르셔♪

그러니까 쫌만 손장난 참고 단어랑 수학이랑 욜심히♥해줘잉★

아 내가 보낸 문제집은 잘 받았닝?

어때? 수학도 내신위주고 사이사이에 빈칸도 많아서

너 계산할 공간 많은걸로 샀어 ㅋㅋ

그리고 전체적인 문제 수준도 괜찮더랑*^^*

영어는 너가 잘한다는 거 다 알고 쬐꼼 난이도 있는걸로 샀는데 ㅎㅎ

어때? 해치우고 말겠다는 전사의 의욕이 솟구치지 않느냐아아아

나는 요즘 눈이 갑자기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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