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엄마야
- 작성자
- 김애선
- 2009-01-11 00:00:00
군대간것도 아닌데 편지로만 쓰니 낯설면서 새롭네...
잘 지내고 있지?
8일날 선생님으로부터 너에게 필요한 물품을 전달받았어.
근데 9일날 할머니 생신이라 외할머니 외숙모 이모 삼촌들이 모두 우리집에 오시는 바람에 시장갔다오고 손님접대하느라 정신이 없어서 금요일 늦게 준비를 했는데 부랴부랴 우체국에 갔더니 문을 닫았드라.
토일요일은 문을 안연다 하고... 그래서 월요일 일찍 보내려하니 좀만 기다려. 화요일쯤 도착할거야. 그런데 용돈은 왜이리 많이 쓴거야? 음식이 입에 안맞니?
이번엔 이만원만 보낼거야. 사람이 생
잘 지내고 있지?
8일날 선생님으로부터 너에게 필요한 물품을 전달받았어.
근데 9일날 할머니 생신이라 외할머니 외숙모 이모 삼촌들이 모두 우리집에 오시는 바람에 시장갔다오고 손님접대하느라 정신이 없어서 금요일 늦게 준비를 했는데 부랴부랴 우체국에 갔더니 문을 닫았드라.
토일요일은 문을 안연다 하고... 그래서 월요일 일찍 보내려하니 좀만 기다려. 화요일쯤 도착할거야. 그런데 용돈은 왜이리 많이 쓴거야? 음식이 입에 안맞니?
이번엔 이만원만 보낼거야. 사람이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