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우리딸에게

작성자
아빠
2009-01-12 00:00:00
정민아
엄동설한에 잘 지내고 있니?
이곳도 춥긴하지만 집에 있는 우리보다 더 고생하고 있을 우리 딸을 생각하면 견딜만 하구나.
벌써 세번째구나. 집을 떠나서 생활하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아빠도 조금은 이해하고 있는데 매번 엄마와아빠 의견을 존중해 준 정민이가 기특하고 고맙게만 느껴진다. 상민이는 이제 누나가 집에 없다는 것을 깨달았는지 심심해 하는구나. 늘 같이 다니다가 혼자 남아서 그렇겠지? 역시 우린 한가족임이 틀림없지?
정민아
지금 힘들고 피곤하다는 것을 아빠는 알고있단다. 너처럼 공부하지 않는 대다수 친구들을 생각할때 너만 억울할지 모르나 또 다른 너의 몇몇 친구들은 보이지 않게 너처럼 공부하고 있다는 것을 잊지말거라. 뒤 늦게 초조하게 공부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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