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라아들아

작성자
엄마가
2009-01-13 00:00:00
준하야 안녕 준하와 아빠가 없는 집은 너무나 조용하고 쓸쓸하기까지 하구나. 그나마 쿠키가 왔다 갔다 하며 엄마를 위로한단다. 짱짱한 스케줄 소화하느라 피곤하고 힘들지? 우리 준하를 꼬옥 안아주고 싶다. 성적표가 나왔더구나. 솔직히 말하면 쬐~끔 실망스럽긴 하지만 처음이니까 그럴거라 생각한다. 이번 주는 적응하는 중이라 그렇겠지? 준하도 실망하지 말고 다음엔 좀 더 나은 성적을 거두기위해 노력하길 바래. 네가 무엇이 부족하고 어떤 점을 개선해야 할지 많이 생각하고 선생님과도 충분한 상담을 했으면 좋겠구나. 공부도 열심히 하고 밥도 잘 먹고 친구들과도 사이좋게 지내고 있겠지? 이불이 너무 얇아 춥지는 않은거야? 필요한 것은 없고? 용돈도 잘(?) 쓰고 있더구만. 껌이나 탄산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