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들 상현이 에게...

상현이 그동안 잘지냈니 ??
벌써 열흘이 훌쩍 지나갔네...
물론 상현이는 하루하루가 길게 느껴지겠지만 아빠는 시간이 너무 빠르게 가는것 같구나.
그리고 요전에 인터넷으로 확인해 보니 상현이가 감기로 약을 두 번이나 받아갔더구나.
이제 감기좀 나았는지 모르겠구나 ?
그곳 가기전에 병원을 들러 약을 준비해서 입소해야 하는데 그러지를 못해 걱정되는구나.
엄마는 상현이가 감기걸렸다고 걱정을 아주 많이 하는구나.
그곳의 모든 생활이 규칙적 이기는 하지만 상현이가 씻는것은 규칙적이지 않은듯 싶구나.
상현아.. 매일 샤워하기가 뭐하면 최소한 이틀에 한번씩은 제발 꼭... 샤워좀 해라...
특히 매일밤 잠자리에 들기전에는 양치질 하면서 손발 씻는것도 제발... 잊지좀 말고...
이제 우리 상현이는 다 컸는데도
이런부분은 항상 어린아이 같이 행동하기에 엄마아빠는 네가 늘 걱정된다.

우리아들 이제 열흘만 있으면 엄마 아빠하고 만나는거 알고있지 ??
구정(설날)은 우리 모든 가족들이 모일 수 있게되어 아빤 기다려 진다.
열흘후(1월 25일) 아침일찍부터 서둘러서 엄마하고 그곳으로 갈 예정이다.
그때 깨끗하고 이쁘게(?) 하고서 나와야 하는거 알고있지...??
엄마한테 이런저런 잔소리 안들으려면 알아서 해라...
그리고 그간 미루었던 빨래도 모두 챙겨서 가지고 나오라고 엄마가 전하는구나.

지난 여름방학에 한번 그곳생활을 경험했기에 불편한건 네 스스로 잘 해결하고 있겠지 ??
상현이는 적응력이 남다르니 아빠가 특별히 걱정안해도 되겠지 ??
이제 일년도 채 남지않은 기간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상현이 미래가 좌.우된단다.
아빠가 네게 하고픈 이야기는 “지금 이 순간은 영원히 다시 오지않는다”라는 것이다.
지금 이 순간을 어떻게 활용 하느냐에 따라서 매 순간순간의 미래가 결정된단다.
부디 우리 상현이는...
지금 이 순간들을 잘 활용해서 후회없는 시간들을 보냈으면 한다.
훗날 “좀더 잘할 수 있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