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동생임수범안녕
엄마도 아빠도 너 학원에 보내놓고 많이 걱정하시고 신경쓰고 계셔~
나도 물론 마찬가지고.
비록 나는 집이 아닌 다른 곳에 있어서 엄마 아빠랑은 함께하지 못하고 있지만
그만큼 우리가족 모두들 각자 있는곳에서 열심히 지내고 있어
엄마랑 매일 통화하는데 내얘기도 많이 하시지만
너 얘기도 항상 하시는데 그만큼 우리 가족들이 너를 많이 보고싶어 하고
걱정하고 있단 뜻이야
엄마가 마음이 약해서 학원에 들여보내 놓고도 마음이 안놓이셔서
너 나올때까지는 계속 걱정하실텐데.. 엄마나 나나 이렇게 너한테 가끔씩
편지 쓸테니까 이거 읽고서 조금만 더 힘내주길 바란다
누나는 2009년에도 기숙사에 있게됐어.
다행히도 기숙사에 붙어서 2학년때도 기숙사에서 학교생활을 하게 됐지.
하나뿐인 동생 집에서 제대로 못챙겨주는 것 같아 속도 상하지만
우리 남매 둘 다 엄마 아빠 기대하시는 만큼 열심히 하는게 보답하는 길인거
너도 나도 잘 알고 있을거라 생각한다.
한 해가 지날수록 나이가 먹어가는만큼 조금씩만 더 성숙해지는 우리 남매가 되길 바랄뿐이다.
누나가 나이에 비해서 행동하는게 좀 어리고 생각하는 것도 좀 어른스럽지
못해서 엄마 아빠한테 많은 걱정 끼쳐드리고 있지만
새로운 한 해도 시작되었고 나이도 한 살 더먹어 벌써 21살이나 되었으니
이제는 내 행동하나하나에 조금 더 조심스러워지려고 한다
너는 나보다 더 잘해야돼 알겠지
물론 나도 잘할거지만.. 둘 다 성공해서 효도해야돼 부모님한테
우스갯소리로 말해서 우리한테 들인돈 장난아닌거 알아야된다ㅋㅋㅋㅋㅋㅋ
그거 평생 갚아도 모자라는거야알았지??
압박 주는것 같지만 요정도 압박은 동기부여에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하기에
농담삼아 적어보는거야~
누나의 가장 큰 꿈은 내가 원하는 직장에 들어가서 힘들겠지만 행복하게
만족하면서 일하는 거랑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