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들 잘 지내고 있니?

연일 계속되는 추위지만 넌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궁금하구나

시간표대로 생활하는데 다소나마 익숙해졌는지 모르겠구나. 무척 힘든 생활이라 예상되지만 너의 밝은 미래의 초석을 다지기 위한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즐겁게 받아들이면 생활하는데 어렵지 않을 것이라 생각된다.

네 나름대로 과목별 시간을 안분해서 차곡차곡 지식을 쌓아나가게 되면 어느 순간 공부가 재밌고 신난다고 느낄 수 있는 때가 있는거란다.

힘든 군대생활시절의 어려운 때를 상기해 보면 공부가 아무 것도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될 것이고 나태해지는 네 마음가짐을 잘 다스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