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비가내리네

작성자
녹동민우엄마
2009-01-18 00:00:00
사랑하는 아들
오늘은 주일인데...... 교회도 못가고...... 어떻하니?
엄마는 우리아들이 공부도 중요하지만 믿음도 중요하게 생각했으면 좋겠어.
주일아침 항상 교회를 갔다오며 떠들썩하던 우리 아들들의 목소리가 민우가 없으므로 잔잔한 소리로 변해버렸어.
오늘 아침은 정우도 명우도 못갔다. 정우의 고추를 소독하다보니 엄마가 민우는 이런 고통을 겪지않은것이 얼마나 다행이며 너무 아파하는 정우에게 비도 오는데 어정쩡한 모습으로 교회에 가란말을 못해서 둘다 못갔어.
그립다. 우리 민우의 모습이..... 보고싶다. 우리 장남의 얼굴이.....
우리 민우 올때까지는 외식이 없다는 아빠는 정말 치킨한마리도 사주지 않으신다.
책상에서 공부하고 있을 너를 생각해서.. 정우에게도 형을 생각해서 열심히 공부하라고 야단치셔.
민우야 적응 잘하지? 그렇게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