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작성자
엄마
2009-01-19 00:00:00
어제 충북에 있는 도담봉이라는 산에 가려고 나섰다가 기이한 경험을 했단다.
출발할때는 날씨가 좋았는데 출발한지 한시간쯤 지나서 비가 오기 시작하더라.그러고 삼사십분쯤 더 갔을거야.
긴 터널을 하나지나게 되었는데 터널을 지나기전엔 분명히 비가 오고 있었는데 터널 밖으로 나와보니 한얀 눈세상이 되있는거야.
앞도 안보일정도로 하얀함박눈이 내리고 있는거야.
꼭 만화에서나 나오는 세상을 경험하고 있는 느낌이었는지.
내리는 눈과 하얗게 쌓인 눈꽂세상은 아름다웠지만 우리가 겪어야 할 현실은 암담했지.
갑자기 내린 눈에 차들은 당황하고 미끄러지고 거북이 걸음을하고 사고도 많이 나고...다행히 우리가 타고 간 차는 사고는 나지 않았지만 간신히 눈이내린 곳을 벗어나기 까지는 2시간이상을 소비해버렸단다.평상시 20분이면 지나갈 장소를...
그래서 산행은 어쩔수 없이 취소되고 다음에 다시 오기로 하고 길이 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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