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에게....

작성자
엄마
2009-01-20 00:00:00
어느덧 그곳에서의 생활도 3주가 다되어서일까?
보내놓고 맘졸이던 엄마 마음도 익숙해졌듯이 우리 아들도 이젠 지낼만 한거지??
낯설기만 한 시설이며 환경에 서먹서먹했던 동료 아이들까지..제법 익숙해질 시간을 가졌으리라 생각해 본다..물론 그중 친근하게 느껴지는 선생님도 계실테고 그중 가까운 친구도 사궜으리라 생각되는데 또래의 친구들을 새로 사귀면서 앞으로 대학이며 진로에 대해 좀더 구체적인 목표가 생겼으면 하는데 잘 하고 있지??

이번주만 잘 지내주면 짧은 휴가지만 집에 다녀갈수 있는 설 연휴도 끼어 있어 지내기가 더 신날꺼 같으니 매일매일 주어진 학습 열심히 해주기 바라겠고

지난번 학원쌤과 통화시 토요일에 델러 간다 전해달라 했는데 학원 휴가가 일요일 아침 9시부터라고 알려와 일요일10시쯤 외삼촌이 델러 갈 예정이니 그때까진 아무생각말고 학업에 열중해주길 바란다

매일 전해지는 단어시험 점수를 보며 네가 묵묵히 잘 적응하며 노력하는것 같아 고맙고 대견했는데 16일인가 자율학습시간에 졸아 지적받았다는 기록을 보고 얼마나 마음아팠던지 제발...수능때까지만 참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