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딸 보렴...

작성자
마미
2009-01-21 00:00:00
정혜야~~
오늘은 날이 잔뜩 흐리구나.
눈이라도 와주었으면 좋겠는데...
여기에 그럴리가 없겠지???

잠깐씩 쓰는 편지라서
엄마가 하고싶은 말을 다 할 수가 없어 아쉽지만
그래도 울딸과 연락 할 수 있는 신호이기에
다행으로 여기고 마음을 전한다.

엄만 정혜가
적응을 잘 해서 이미 익숙한 학원생활을
하고 있는것 같아 걱정은 없단다.
하지만 혼자 자습하고 공부하면서
자신에 대한 생각이나 고민도 많으리라 여겨지는데...
어떠니??

너에게 주어진 시간들...지혜롭게 잘 활용하여
구체적인 목표도 세우고 계획을 잘 짜서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다.
이 과정을 마치고 일상으로 돌아와서도
앞으로 너가 무슨공부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아서 할 수 있도록 말이야.

아빠나 엄마가 울딸에게
큰기대는 아니지만 기대가 되는건 사실이란다.
그렇다고 부담주자고 이런말 한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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